최초입력 2025.07.09 16:07:44
제이엘케이는 계명대학교 동산병원과 함께 진행 중인 ‘인공지능(AI) 바우처 지원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인공지능(AI) 기술의 산업 확산과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하는 정부 사업이다. 제이엘케이와 계명대 동산병원은 최근 이 사업의 공동 수행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양 기관은 정부 출연금을 지원받아 ‘인공지능 정밀의료 솔루션 기반 원내시스템 구축’ 과제를 수행 중이며, 사업 기간은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총 7개월이다.
이번 사업에서 제이엘케이는 AI 기반 뇌졸중 진단 솔루션 4종(JLK-ICH, JLK-CTP, JLK-UIA, JLK-LVO)을 통해 응급실 진료 프로세스 개선, 의료 현장 적용 확대, 의료진 피드백 기반 솔루션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뇌출혈, 뇌경색 등을 진료하는 신경외과가 적극 참여해 뇌졸중 분야 임상 전문성과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핵심적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AI 솔루션의 정확도(AUC), 민감도(Sensitivity), 특이도(Specificity) 등 임상 성능을 실제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증해 뇌질환 진단 및 치료에 AI를 접목하는 기반을 마련 중이다.
양측은 향후 임상 환경에서의 실질적 유용성을 확인하는 논문도 발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 경험(UX)을 개선하고, 지역 의료기관의 진단 역량을 강화해 의료 서비스 격차 해소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뇌졸중 솔루션의 의료 현장 적용 가능성을 한층 높이게 됐다”며 “AI 기반 진단 기술의 고도화와 상용화에 집중해 글로벌 의료 AI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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