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7.08 17:29:20
종근당·보령·휴온스에서 일한 전문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전략 추진 천종식 전 대표는 고문으로 R&D지원
CJ바이오사이언스는 휴온스 출신의 윤상배 신임 대표이사를 내정했다고 8일 밝혔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윤 내정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CJ바이오사이언스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의 경쟁력과 성장성을 기반으로 신약개발 등을 통해 신규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윤 내정자는 신약개발 전략 실행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영입 배경을 전했다.
윤 내정자는 중앙대학교 약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종근당, 삼성물산(바이오 사업), GSK코리아, 동아ST, 보령제약 등을 거쳐 휴온스에서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특히 2022~2024년에는 휴온스 대표로 재임하며 회사의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률을 이끌었다. 국산 의약품의 해외시장 경쟁력을 제고하고, 연구개발 성과의 상용화와 사업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다각화, ESG 경영 강화 등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중견기업인의 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천종식 현 CJ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는 향후 고문을 맡아 R&D 자문, 외부 네트워킹 등 CJ바이오사이언스의 연구개발에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천 대표이사는 CJ바이오사이언스 출범 이후 대표 파이프라인 ‘CJRB-101’의 다국가 임상 1/2상 진입은 물론, 영국의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4D파마의 자산을 인수해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AI 신약개발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등 미래 성장 기반을 다졌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윤 내정자와 천 대표이사의 시너지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미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라이선스 아웃 등 의미있는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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