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7.04 16:53:21
주요 게임사 신작 공개 잇따라…모두 언리얼엔진5 기반 ‘눈길’
국내 게임사들이 준비 중인 모바일·PC 멀티플랫폼 MMORPG 신작이 하반기에 연이어 출시될 전망이다. 컴투스가 ‘더 스타라이트’의 3분기 출시를 확정하고 사전 모객에 힘을 쏟고 있으며 넷마블도 신작 ‘뱀피르’의 출시 준비에 한창이다. 엔씨소프트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인 ‘아이온2’의 첫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드림에이지의 기대작 ‘아키텍트: 랜드오브엑자일’, 스마일게이트가 최근 티저를 오픈한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도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작품 모두 언리얼엔진5를 활용해 고품질 그래픽을 구현하 것도 특징이다.
컴투스가 3분기 출시 예정인 ‘더 스타라이트’는 게임테일즈(대표 정성환)가 개발한 멀티버스 세계관의 MMORPG다. 개발사 대표인 정성환 PD가 집필한 네 편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각 차원에서 소환된 영웅들이 ‘스타라이트’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언리얼엔진5 기반의 그래픽과 몰입감 높은 에피소드, 다양한 PvP 콘텐츠가 특징이다. 최근 사전예약자 100만명을 돌파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컴투스는 ‘더 스타라이트’가 올해 실적 개선에 핵심 역할을 할 라인업으로 소개하고 있다.
넷마블도 신작 ‘뱀피르’의 출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12일 사전등록 오픈 이후 2종의 시네마틱 티저와 함께 개발사 넷마블네오의 한기현 ‘뱀피르’ 총괄 PD가 직접 게임의 상세 내용을 소개하는 디렉터스 코멘터리 영상 5종을 연이어 공개하고 있다. ‘뱀피르’는 넷마블의 대표 흥행작 ‘리니지2 레볼루션’의 개발진이 참여한 신작으로 뱀파이어 콘셉트와 다크 판타지풍 중세 세계관으로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언리얼엔진5를 활용한 고품질 그래픽, 정교하게 설계된 경제 시스템, 다양한 PvP 콘텐츠도 갖췄다.
엔씨소프트도 신작 ‘아이온2’의 연내 출시를 예고했다. 최근 FGT를 통해 참여자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얻으며 기대감을 높인 상황이다. ‘아이온2’는 2008년 11월 11일 처음 서비스를 시작해 160주 연속 PC방 인기순위 1위를 기록한 ‘아이온’의 정식 후속작이다. 역시 언리얼엔진5를 활용해 고품질 비주얼을 구현했으며 원작의 주요 요소를 한층 발전시켜 계승했다. 200여 가지의 섬세한 캐릭터 외형 설정, 원작 대비 36배 이상 확장된 월드 공간, 모든 지역에서의 자유 비행과 새로 도입된 수중 플레이, 원작의 감성을 계승한 8종의 클래스와 액션성을 강화한 전투 시스템 등이다.
드림에이지(대표 정우용)의 신작 ‘아키텍트: 랜드오브엑자일’도 연내 출시 예정이다. ‘리니지2 레볼루션’, ‘제2의 나라’를 개발한 박범진 전 넷마블네오 대표가 이끄는 아쿠아트리의 신작이다. 이미 지난해 게임전시회 ‘지스타’를 통해 시연 버전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언리얼엔진5 기반의 고품질 그래픽은 물론 깊이 있는 세계관과 오픈월드 콘텐츠, 전략적 전투 시스템을 특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도 최근 신작 MMORPG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의 티저 페이지를 오픈하고 연내 출시를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그랑사가’를 제작한 엔픽셀의 신작으로 언리얼엔진5를 활용해 개발되고 있다. MMORPG의 본질적인 재미를 계승하면서 전략성을 더한 핵심 콘텐츠 ‘성소’로 확장된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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