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7.07 15:30:05
7일 하나카드PBA 준결승, 마르티네스, 체네트에 4:2승, 조재호-레펀스 승자와 결승전
‘디펜딩 챔피언’ 마르티네스가 체네트를 꺾고 2연패를 향해 성큼 다가섰다.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는 7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5/26 하나카드PBA챔피언십 준결승 제1경기에서 륏피 체네트(하이원리조트)를 하이런11점을 앞세워 4:2(15:8, 15:12, 5:15, 15:6, 14:15, 15:14)로 제압했다.
마르티네스는 준결승 제2경기 조재호(NH농협카드)-레펀스(SK렌터카) 승자와 결승에서 만난다.
마르티네스는 1, 2세트를 각각 15:8, 15:12로 따면서 가볍게 출발했다. 하지만 3세트를 하이런9점을 몰아친 체네트에게 5:15로 내줬다. 이후 두 선수는 한 세트씩 주고 받으며 세트스코어 3:2로 마르티네스가 한발 앞서갔다.
승부는 6세트에서 갈렸다. 체네트가 2이닝 3점으로 앞서나가자 마르티네스가 뱅크샷 2방 포함한 하이런11점으로 응수하며 11:3을 만들었다. 이후 체네트가 거세게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결국 마르티네스가 15:14로 끝내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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