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5.12 11:19:21
그라비티는 지난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약 1375억원, 영업이익 약 247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4.8%, 전분기 대비 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분기 대비 소폭 감소, 전분기 대비 55% 증가했다.
그라비티는 “전분기 대비 매출 증가에는 동남아시아 지역에 론칭한 ‘라그나로크M: 클래식(Ragnarok M: Classic)’과 글로벌 지역에 선보인 ‘라그나로크 아이들 어드벤처 플러스(Ragnarok Idle Advneture Plus)’의 신규 매출 발생이 영향을 미쳤다”라고 설명했다.
2월 14일 동남아시아 지역에 론칭한 ‘라그나로크M: 클래식’은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태국 2위, 필리핀 4위 등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다만 매출 일부는 동남아시아 지역 ‘라그나로크 오리진(Ragnarok Origin)’과 ‘더 라그나로크(The Ragnarok)’의 매출 감소로 상쇄됐다.
그라비티는 올해 2분기 및 하반기에도 본사 및 해외 여러 지사를 통해 여러 타이틀을 선보이며 성장세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지난 4월 10일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을 닌텐도 스위치와 스팀으로 글로벌 지역에 발매했으며 지난 4월 16일에는 ‘라그나로크M: 클래식’을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론칭했다. 이어 4월 17일에는 ‘라그나로크: Back to Glory’를 한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에 각각 선보였다.
또 ‘라그나로크 아이들 어드벤처 플러스’는 2분기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 하반기 중 한국에 론칭할 예정이며 ‘라그나로크 리브레(Ragnarok Libre)’는 2분기 글로벌 지역 론칭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7월에는 ‘라그나로크 크러쉬’를 글로벌 지역, ‘라그나로크 제로’를 대만 지역에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 지역에서는 ‘라그나로크: Back to Glory’를 3분기, ‘라그나로크: 여명’을 하반기에 론칭한다.
이외에도 2분기부터 중남미, 유럽 등 본격적인 신시장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중남미 지역에서는 5월 28일 ‘라그나로크 온라인 아메리카 라티나(Ragnarok Online América Latina)’를 정식 론칭하며 하반기에는 ‘라그나로크 랜드버스(Ragnarok Landverse)’ 론칭을 준비 중이다. 5월 8일에는 ‘라그나로크 X : Next Generation’을 북중남미, 오세아니아, 유럽 4개 지역에 론칭했으며 2분기 중 나머지 유럽 지역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PC 게임의 경우 6월 중 동남아시아 지역에 ‘드래고니카 오리진’, 2분기에는 동남아시아 및 중남미 지역에 ‘건바운드(Gunboud)’를 선보이며 모바일에서는 하반기 글로벌 지역에 ‘냥농장 타이쿤’을 론칭한다. 또 콘솔에서는 3분기 글로벌 지역에 ‘더 굿 올드 데이즈(THE GOOD OLD DAYS)’, ‘와이즈맨즈 월드 리트라이(WiZmans World Re;Try)’, ‘심연의 작은 존재들’, 4분기에 ‘라이트 오디세이’를 출시할 계획이다.
그라비티는 “1분기 활발한 타이틀 출시 및 라그나로크 IP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전분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를 이뤄냈다”라며 “2분기 및 하반기에도 라그나로크를 비롯한 다양한 신작을 여러 지역 및 플랫폼에서 론칭하며 다변화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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