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4.23 10:10:05
‘에픽세븐’ 오리진 업데이트 효과로 매출 순위 반등…‘로드나인’도 꾸준한 인기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고 있는 대표 모바일게임 ‘에픽세븐’과 ‘로드나인’이 최근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서비스 7주년을 앞둔 ‘에픽세븐’은 최근 업데이트로 순위가 반등했고 지난해 출시한 흥행작 ‘로드나인’도 여전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모바일 수집형 RPG ‘에픽세븐’의 경우 지난 10일 ‘오리진’ 대규모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이용자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오리진 업데이트 이전 100위권 밖에 있었던 구글 플레이 게임매출 순위도 지난 22일 기준 31위까지 오르며 반등했다.
‘에픽세븐’은 꾸준한 업데이트와 라이브 서비스 전략으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상황이다. 특히 이번 오리진 업데이트는 세계관 상 과거의 ‘제6시대’를 다루는 일종의 프리퀄 스토리를 내세워 새로운 주인공인 당시의 캐릭터 ‘호위대장 크라우’와 그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스토리 콘텐츠 ‘계승되는 의지’를 선보여 관심을 끄는 모습이다.
스마일게이트가 지난해 7월 출시한 MMORPG ‘로드나인’도 최근까지 구글 플레이 게임매출 30위권을 유지하며 탄탄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로드나인’은 출시 초반 매출 순위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흥행했고 PC 버전 역시 게임트릭스 기준 29위를 차지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아이템 파밍과 캐릭터 성장을 강조한 한국 MMORPG 특유의 게임성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한국과 대만 이용자들이 함께 플레이하는 ‘오르페’ 서버를 오픈하며 더 넓어진 경쟁의 재미도 호응을 얻는 모습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에픽세븐’과 ‘로드나인’을 통해 쌓아온 퍼블리싱 역량과 라이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에 신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와 ‘이클립스’를 선보이며 게임사업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에픽세븐’과 ‘로드나인’ 모두 장기적인 서비스 전략과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와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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