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4.10.14 11:55:13
하이엔드게임즈(대표 김태준)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 신작 PC 리듬게임 ‘플라티나 랩’의 출시를 위한 펀딩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플라티나 랩’은 정통 건반형 리듬 액션과 일본 애니메이션풍 캐릭터를 결합한 게임이다. 내년 상반기 중 ‘스팀’ 얼리액세스(앞서해보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번 펀딩 프로젝트에서는 출시 시점에 수록이 결정된 게임 내 콘텐츠와 함께 ‘패치가 되어보는 담요’, ‘대용량 패치 쿠션’, ‘연구소 친구들의 인형’ 등 총 10종의 공식 굿즈가 공개됐다. 편딩은 오는 11월 11일까지 약 한달간 진행되며 이미 펀딩 목표금액 500만원을 넘겨 4000만원 이상이 모인 상황이다.
펀딩은 기본 게임 패키지 제공 후원을 비롯해 추가 악곡, 디지털 OST, 대롱대롱 아크릴 키링, 연구소 아크릴 디오라마, 연구소 유니폼, 연구소의 장패드, 연구소 캐릭터 키캡, 대용량 패치 쿠션, 패치가 되어보는 담요, 연구소 친구들의 인형, 케이크의 애착 텀블러 등 추가 상품에 따라 후원이 가능하다.
하이엔드게임즈는 최고액 후원자 4명을 대상으로 게임 내에 새롭게 등장할 캐릭터의 디자인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DB(캐릭터) 디자인권’도 제공한다.
이번 펀딩을 통해 모인 금액은 ▲곡 수급 ▲게임 리소스 제작 ▲게임위 심의 비용 ▲후원자 대상 선물 제작 및 배송 등에 사용된다. 후원금 목표치를 달성할 때마다 ▲전용 오프닝 무비 추가 ▲전문 성우 기용 ▲캐릭터별 서브 스토리 추가 ▲특별 캐릭터 스킨 지급 ▲스토리 풀보이스 더빙 등의 공약도 이행할 예정이다.
하이엔드게임즈는 ‘플라티나 랩’에 ▲Nauts ▲Forte Escape ▲Warak ▲Planetboom ▲seibin ▲Mayo ▲Sobrem ▲Mori 등의 아티스트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프트업, 다이버스시스템 등과의 협업을 통한 악곡과 보컬로이드를 활용한 오리지널 신곡도 준비하고 있다.
‘플라티나 랩’은 ‘EZ2DJ’, ‘탭소닉’, ‘아스트로 레인저’, ‘비트크래프트 사이클론’, ‘피아니스타’, ‘디제이맥스’ 등 다양한 리듬 게임의 개발에 참여한 김태준 대표가 개발 총괄을 담당하며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P의 거짓’, ‘던전앤파이터’ 등에 음악을 제공한 ‘Mayo(jam-jam)’ 김유정 사운드 디자이너가 사운드 디렉터로 참여하고 있다.
김태준 하이엔드게임즈 대표는 “올해 5월 플레이엑스포에서 데모 버전 시연을 통해 첫 선을 보인 이래로 꾸준히 받아온 출시에 대한 기대에 보답하고자 펀딩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라며 “개발자이기 이전에 게임을 사랑하는 이용자로서 리듬 게임이라는 장르가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또 오래오래 사랑받는 게임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성원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