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신약, 모발케어 화장품 출시

JW신약, 모발케어 화장품 출시

최초입력 2024.03.19 16:27:05
탈모 치료제 포트폴리오 확대
원인마다 처방가능한 라인업
모발 케어 화장품으로 확장
네옵타이드 엑스퍼트 론칭

김용관 JW신약 대표이사(오른쪽)와 전현진 피에르파브르 코리아 대표이사가 국내 독점판매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JW신약

JW중외제약 계열사 JW신약이 모발 케어 화장품까지 선보이며 탈모 치료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JW신약은 탈모 관련 제품군 매출액 100억원 달성이 목표다. 신규 론칭한 모발 케어 화장품의 경우 10만개(약 20억원) 판매를 정조준하고 있다.

JW신약은 유전, 출산, 지루성 피부염 등 탈모 발생 원인에 따라 처방 가능한 다양한 탈모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경구형 탈모 치료제로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를 주성분으로 한 '모나드 정'과 두타스테리드(Dutasteride)를 주성분으로 한 '네오다트 정'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 중이다. JW신약의 모나드 정은 수년째 동일 계열 제네릭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 3월에는 갈더마코리아와 탈모 치료 외용제인 '엘-크라넬알파액'(성분명 알파트라디올)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국내 영업과 마케팅 활동도 시작했다. 엘-크라넬알파액은 남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안드로겐성 탈모 치료제다.

탈모의 원인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ihydrotestosterone·DHT)의 생성을 삼중으로 억제해 모발 손실을 최소화한다. 애플리케이터를 활용해 두피에 도포하는 만큼 사용법이 간단하고 바른 후에도 끈적임이 없다.

JW신약이 국내에 정식 론칭한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

JW신약은 지난해 프랑스 피에르파브르와 모발 강화 화장품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한 이후 지난 1월 정식 판매를 시작했다. JW신약은 클리닉 시장에서 쌓아온 영업, 마케팅 경쟁력을 바탕으로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의 국내 유통·판매를 전담하게 되며, 피에르파브르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해당 제품을 아시아권 최초로 선보인다.

피에르파브르는 피부 건강과 아름다움을 합친 '더모코스메틱(Dermocosmetics)'이라는 개념을 최초로 도입한 프랑스의 제약회사다. 유럽 더모코스메틱 브랜드 아벤느를 비롯해 듀크레이, 아더마, 르네휘테르, 클로란 등 10여 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듀크레이는 전체 브랜드 매출이 2억유로(약 2800억원) 수준이며 이 중 모발 케어 제품군이 약 25%(700억원)의 비중을 차지한다.

더모코스메틱은 약국 전용 화장품이나 피부 전문가가 만든 화장품을 뜻한다. 의약품과 비슷한 수준의 연구개발과 임상시험이 함께 진행돼 소비자 신뢰도가 높다. JW신약이 판매를 시작한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는 프랑스 현지의 피부과 전문의와 모발이식 전문가, 모발 케어 전문가들의 협업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모발 강화와 모발 생성을 동시에 촉진하는 이중 작용 화장품으로서 탈모 발생의 주요 원인인 남성호르몬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의 합성을 59.6% 감소시키면서도 모발의 생장기는 23% 증가시킨다. 모발의 고정력과 밀도, 볼륨을 높이는 효과성을 인체 적용 시험 결과 입증하기도 했다.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는 세 가지 주요 모발 케어 성분으로 프랑스 피에르파브르의 고유 특허 물질이 함유돼 있다. 모발 케어가 필요한 환자들과 모발이식 환자뿐만 아니라 기존 탈모 치료제인 미녹시딜이나 피나스테리드를 사용 중인 환자들도 병행 사용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김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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