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9.19 14:00:08
‘아시아 최강 피지컬 국가’를 가리는 진검승부가 열린다.
넷플릭스는 19일 아시아 8개국이 참가하는 국가 대항 피지컬 컴피티션 ‘피지컬: 아시아’에 출전할 선수 48인을 공개했다. 한국, 일본, 태국, 몽골, 튀르키예, 인도네시아, 호주, 필리핀 등 각국 대표 선수 6명씩으로 구성된 팀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 팀은 UFC 최초 한국인 선수이자 ‘스턴 건’ 김동현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전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 천하장사 김민재, ‘피지컬: 100 시즌2’ 우승자 아모띠, 전 레슬링 국가대표 장은실, 크로스핏 아시아 1위 최승연이 함께 출전하며 개최국의 자존심을 지킨다.
각국 팀의 리더 라인업도 화려하다. 일본 팀은 UFC 아시아 최다승의 레전드 오카미 유신, 호주 팀은 전 UFC 미들급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 필리핀 팀은 복싱 역사상 8체급 석권 전설 매니 파퀴아오가 각각 팀을 이끈다.
태국 무에타이 챔피언 슈퍼본, 몽골 전통 씨름 선수 어르헝바야르 바야르사이항, 튀르키예 오일 레슬링 챔피언 레젭 카라, 인도네시아 보디빌더 이겟스 엑서큐셔너 등 각국 전통 스포츠와 피지컬 강자들이 리더를 맡아 눈길을 끈다.
이번 대회에서는 씨름, 오일 레슬링, 무에타이 등 전통 스포츠 뿐 아니라 육상, 구기 종목, 파쿠르, 스트롱맨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이 맞붙는다. 기존 ‘피지컬’ 시리즈의 거대한 경기장과 세계관을 기반으로, 아시아 국가들의 전략과 팀워크가 더해진 초대형 국가 대항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장호기 PD는 “‘피지컬’ 시리즈의 본질은 종목과 나이를 초월한 경쟁에 있다”며 “이번 ‘피지컬: 아시아’는 한국에서 시작된 시리즈가 아시아로 확장된 첫 무대인 만큼, 국가 자부심까지 더해져 더욱 뜨거운 경쟁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지컬: 아시아’는 오는 10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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