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9.23 11:26:26
21일 경남 고성서 폐막, 조명우 김하은 이준호 임윤미, 박용준 허세양 경규민-이하린 우승, 시민과 함께한 축제형 대회로 마무리, 포토카드 간식, 특산물 경품, 락케스 공연 등
올해 세 번째 종합당구대회인 ‘2025 경남고성군수배전국당구대회’(이하 경남고성군수배)가 성황리에 마쳤다.
대한당구연맹(회장 서수길)은 ‘시민과 함께한 축제형 대회’로 거듭난 ‘경남고성군수배’가 21일 5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경남고성군수배’는 캐롬, 포켓, 스누커, 잉글리스빌리어드, 생활체육선수(동호인) 등 당구 전 종목이 열렸다. 특히 11월 ‘2025 광주3쿠션월드컵’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랭킹포인트 대회로 관심을 끌었다.
치열한 경합 끝에 전문선수부에서는 조명우(남3쿠션) 김하은(여3쿠션) 이준호(남 포켓10볼) 임윤미(여 포켓10볼) 박용준(스누커) 허세양(잉글리시빌리어드) 경규민-이하린(포켓9볼 복식)이 정상에 올랐다.
특히 한국 최연소 그랜드슬램(세계선수권, 아시아선수권, 3쿠션월드컵, 월드게임) 기록을 세운 조명우(서울시청, 실크로드시앤티)는 남자3쿠션 종목 정상에 오르며 6개대회(포르투3쿠션월드컵-남원전국당구선수권-Sh수협은행배서울오픈-안동전국3쿠션대회-청두월드게임-경남고성군수배)를 연속 제패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생활체육 선수 936명과 전문선수 578명 등 총 1514명이 참가했다. 관람객에게 팝콘과 슬러시 등 먹거리를 무료로 제공하고 포토카드 부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경품 행사, 프로암 친선 경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는 등 가족 친화적인 축제형 당구대회로 꾸며져 호평을 이어졌다.
한편, 이번 대회 주요 경기는 ‘SOOP’과 ‘SOOP TV’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대한당구연맹 SOOP 공식 채널을 통해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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