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6.09 21:39:36
배우 사강이 자궁내막증 수술 뒤 근황을 남겼다.
사강은 9일 오후 자신의 SNS에 “수술과 호르몬 약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까봐 몇 자 적어본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앞서 사강은 지난 4월 SBS Plus·E채널 ‘솔로라서’에 출연해 자궁내막증 수술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우선 사강은 수술 후 입원하기 전날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입원하는 당일, 자고 일어나자마자 이제껏 겪어보지 못한 아픔으로 서는거 조차 힘든 몸을 이끌고 병원으로 향했다. 진통제를 달아주신다 했지만 그냥 참았다. 안에 있던 7cm정도 되는 것이 파열돼 여기저기 쓸고 있었는데 미련하게”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수술 앞두고 걱정되는 맘에 인터넷에 써있는 글들을 많이 찾아보았었는데 호르몬 약에 의한 부작용에 관한 글들만 가득 있고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글들은 찾기 어려웠다”며 호르몬 약 복용에 대한 두려웠던 심경도 전했다.
사강은 자신이 복용한 약을 소개하며 체중증가와 갱년기 증상은 없었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진짜 건강이 최고인 거 같습니다. 아프지 말고 건강해요 우리 모두!”라고 당부했다.
사강은 비연예인 남편 신세호 씨와 결혼해 두 딸을 뒀으나, 결혼 17년 만인 지난해 1월 남편상을 당했다.
1996년 KBS 드라마 ‘머나먼 나라’로 데뷔한 사강은 결혼 뒤 배우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한 바 있다. 이후 2019년 ‘봄이 오나 봄’으로 복귀했으며 최근 출연작은 지난해 방영한 ENA 드라마 ‘나미브’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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