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6.05 08:52:18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피날레를 장식할 시즌3의 공개가 임박한 가운데 ‘빅뱅’ 출신 탑의 근황이 공개됐다.
최근 탑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넷플릭스 글로벌 팬 이벤트 ‘투둠 2025’에 참석했다. 그가 ‘오징어 게임’ 시리즈 홍보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날 배우 이정재, 이병헌, 박성훈, 강애심, 황동혁 감독도 함께 했다.
탑은 현장에서 “내가 나타나서 아마 놀랐을 것”이라며 “이렇게 멋진 자리에 내가 빠질 수 없다. 이제 곧 공개될 오징어 게임에 관해 여러분들께 살짝 알려주려고 한다”고 소개했다.
탑은 또한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현장이 담긴 여러 장의 현장 사진을 올렸는데 무엇보다 몰라보게 해쓱해진 얼굴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평소와 다름 없이 화려한 스타일링을 선보였으나, ‘시즌2’ 타노스로 출연했을 당시와 비교해도 수척해진 비주얼로 놀라움을 안겼다.
누리꾼들은 이에 “마음 고생 심했나” “힘들었나봄” “빅뱅 팬도 늙고 빅뱅도 늙고” “세월에 장사 없네” “세월이 야속해” “예전 같지 않네” “활동 복귀?” “시즌2에서 죽었는데 왜 시즌3 홍보에?” “악플 타격 컸나봄” 등 반응을 나타냈다.
앞서 탑은 2016년 자택에서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지난해 12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2’로 복귀했으며, 약쟁이 래퍼이자 빌런 ‘타노스’ 역할을 맡았다. 캐스팅 공개 단계에서부터 국내에선 거센 비난이 일었고, 공개 후에도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으나, 이와 별개로 작품은 성공리에 마쳤다. 극중 사망했지만 이번 행사에 참석해 시선을 끌었다.
작품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번 ‘투둠’ 행사는 팬들을 위한 행사이기 때문에 시즌2에서 사랑을 받은 타노스 역의 최승현도 함께 참석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3’는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친구를 잃은 성기훈(분 이정재)과 정체를 숨기고 게임에 숨어든 프론트맨(분 이병헌), 게임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렸다. 총 6부작으로 오는 27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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