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8.15 15:00:00
결혼 1달차 김준호·김지민 부부가 혼인신고보다 먼저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광복절인 15일, 두 사람은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호국영령들의 희생에 경건한 마음을 전했다.
김지민은 SNS에 “호국영령들의 희생에 깊은 감사와 애도를 표합니다. 대한독립만세”라는 글과 함께 김준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검은 정장 차림의 두 사람은 현충원의 ‘현충문’ 과 접견실에서 태극기를 들고 서 있어, 공인의 무게와 애국심을 고스란히 전했다.
지난 7월 13일 서울 강남에서 결혼식을 올린 김준호·김지민은 신혼의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이날만큼은 특별한 의미를 선택했다. 결혼식 식대만 약 2억 원이 넘었다는 화제성에 이어, 신혼집과 결혼식 비하인드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공개되며 관심을 모았다.
앞서 두 사람은 유튜브 ‘준호지민’ 채널에서 “혼인신고를 아직 못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김준호는 “바로 하려 했는데 스케줄이 밀렸다”며, 혼인신고보다 먼저 현충원을 찾은 모습에 더욱 눈길이 쏠렸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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