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6.04 06:56:54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또 한 번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번엔 혼자가 아니다. 바로 언니 엄정혜, 그리고 붕어빵처럼 닮은 여동생 엄정선과 함께 ‘찐가족 브랜드’를 론칭하며 세 자매가 힘을 모았다.
엄정화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브랜드 준비 과정부터 회의, 제품 체크, 심지어 자매들의 케미가 담긴 일상까지 공개했다.
영상 속 엄정화는 “동생과 언니가 소스랑 수프를 만들고 있었는데, 둘이 하다 보니 역부족이더라”며 “내가 언젠가 꼭 써야지 하고 아껴둔 브랜드 이름을 꺼냈다”고 밝혔다.
이번 브랜드의 첫 제품은 바로 ‘커피 티백’.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미술관과의 콜라보, 미식과 예술의 융합을 꾀하는 차별화된 콘셉트까지 준비 중이라고 귀띔했다.
특히 눈길을 끈 건 여동생 엄정선의 등장이다. 카메라 앞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엄정선은 엄정화와 눈, 코, 입까지 닮은 비주얼로 “엄정화가 두 명이냐”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자매는 “어릴 땐 많이 싸웠다”며 웃었지만, 지금은 누구보다도 끈끈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엄정화는 “가족은 결국 서로를 위하는 존재다. 나 혼자 하는 게 아니라, 언니와 동생을 위해 함께하는 거다”며 “누구보다 믿을 수 있는 정예 멤버”라고 자매들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한편 엄정화는 최근까지도 예능, 드라마, 음악 활동을 오가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자매 브랜드를 통해 라이프스타일 분야로까지 활동을 확장하고 있다. ‘가족이 정답’이라는 말, 엄정화 가족을 보면 실감이 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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