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5.30 07:31:35
김남주가 방송 최초로 20살 딸 라희의 얼굴을 공개하며, 스카프 스타일마저 지드래곤이 따라한 ‘원조 논쟁’까지 소환했다.
배우 김남주가 엄마로서의 감성과 자부심이 넘치는 ‘보물 상자’를 열었다.
29일 방송된 SBS Life ‘안목의 여왕 김남주’에서 김남주는 결혼 후 처음으로 딸 라희와 얽힌 애틋한 사연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특히 20살로 자란 딸 라희의 사진을 방송 최초로 소개하며, “헤어스타일이 5살 무렵”이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의 “누구 닮았냐”는 질문엔 “처음엔 승우 오빠, 지금은 우리 둘 다 섞어 닮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눈길을 끈 건 라희의 패션. 스카프를 두른 모습에 제작진이 “지드래곤이 자주 하는 스타일 같다”고 말하자, 김남주는 “우리 라희가 원조인데?”라고 받아쳐 유쾌함을 자아냈다.
이날 김남주는 딸이 어린 시절 엄마에게 선물한 립스틱과 손편지를 꺼내 보이며 “이걸 금고에 넣어두었다. 너무 소중하다”고 전했다. 또 배냇저고리, 첫 이불, 첫 옷 등도 하나하나 보관해 온 엄마의 마음이 공개돼 깊은 울림을 안겼다.
“배우로서의 삶보다 엄마로서의 삶이 더 행복했다”며 눈시울을 붉힌 김남주는, “법원도 병원도 안 가는 평범한 하루가 제일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남주는 2005년 김승우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최근 유튜브와 방송을 통해 꾸준히 대중과 소통 중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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