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5.25 08:33:09
아이들이 재계약 뒷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하며 ‘7년 만의 변화’를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아이들 멤버 소연, 미연, 우기, 민니, 슈화가 완전체로 출연해, 큐브엔터테인먼트와의 재계약 비하인드와 그 속에서 겪은 고충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특히 우기는 “요즘 기사도 많이 나왔지만, 진짜 제안이 엄청 들어왔다. 돈 얘기도 많았다”고 말하며 한순간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다섯 명이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우기는 7년간의 정산 방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제야 정산이 개인별로 들어온다. 그전엔 무조건 N분의 1이었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이 말에 현장은 한동안 정적에 휩싸였고, 소연은 묵묵히 고개를 끄덕이며 동료의 이야기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리더 소연은 “계약서 내용을 내가 다 직접 봤다. 단어 하나하나가 애매하면 안 되니까 디테일하게 조율했다”고 밝혔다. 특히 “내 재계약 시기에 맞춰 멤버들 계약도 같이 땡겼다. 우리는 조건도 다 똑같이 했다”며 멤버들을 위한 철저한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슈화는 “실제로 변호사를 선임했었다. 나갈 준비까지 했었다”며 솔직하게 밝혔고, 이에 멤버들은 웃음을 터뜨리면서도 당시의 진지했던 고민들을 공유했다. 모두가 각자의 생각이 있었지만, 결국 선택한 건 ‘다섯 명 함께’라는 결정이었음을 알렸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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