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5.24 08:51:00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엄마가 된 순간,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흘렸다.
손담비는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담비손’을 통해 ‘출산 브이로그’를 공개했다.
지난달 11일 제왕절개로 첫 딸 해이(태명 따봉이)를 출산한 손담비는 출산 직후 병원에서 딸과 처음 마주한 순간을 영상에 담았다.
영상 속 손담비는 딸을 보자마자 울컥한 감정을 감추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사진만 봤는데 우리 오빠(이규혁) 판박이야. 실제로 보니 너무 예쁘다”며 남편과 똑 닮은 딸의 얼굴에 놀라워했다. 그는 “많이 놀랐네. 진짜 똑같이 생겼어. 내가 쟤를 낳았어?”라며 웃음과 감격이 뒤섞인 소감을 전했다.
남편 이규혁 역시 영상을 촬영하며 눈시울이 붉어졌고, 딸 해이를 바라보는 순간 서로의 감정이 교차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손담비는 “저런 건 딸 같은데 얼굴 보면 아들 같아. 이규혁이 그대로 있어”라며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영상에는 출산 전후의 병실 풍경, 부부의 대화, 그리고 딸을 처음 안아보는 손담비의 모습까지 담기며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진짜 이규혁이 복사 붙여넣기 된 줄”, “담비씨가 엄마가 된 게 너무 감동적이다”, “해이 너무 축복받은 아기”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손담비는 2022년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규혁과 결혼했으며, 이번 출산으로 결혼 2년 만에 한 아이의 엄마가 됐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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