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5.15 19:58:00
개그우먼 신기루가 최근 논란이 된 비만 주사 대리 처방 문의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전했다.
신기루는 지난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뭐든하기루’에 올라온 먹방 영상에서 구독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고비 맞을 생각 없냐”는 질문에 신기루는 “내 인생에 고비가 없다”고 재치 있게 답하며 거절 의사를 밝혔다.
이어 “요즘 ‘네가 처방받으면 싸게 받을 수 있지 않냐’며 대리 처방 문의가 많다”며 “진짜로 싸다고는 하더라. 하지만 대리 처방은 의료법 위반으로 나 징역 간다. 부탁 그만해 달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신기루는 비만 주사를 맞지 않는 이유에 대해 “내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빼겠지만, 단순히 미용을 위해서까지는 아니다. 내가 잃을 게 너무 많다”며 “힘든 하루를 버틸 때 술 한잔, 맛있는 음식 생각으로 버티는 거다. 돈을 벌어 일본가서 (일본 소) 고베규 같은 맛있는 음식을 먹는 맛으로 산다”고 설명했다.
또 신기루는 최근 방송에서 최근 있었던 ‘149kg 루머’에 대해서도 웃으며 해명했다. “특뚱이라는 별명은 있는데 149kg은 절대 아니다. 실시간으로 가장 뚱뚱한 연예인으로 뽑혔다는 이야기는 루머”라며 유쾌하게 마무리했다.
팬들은 “역시 신기루답다”, “거절 멘트도 너무 웃기다”, “특뚱 해명까지 완벽”이라며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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