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5.12 07:10:30
이상민이 10살 연하 일반인 예비신부와의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1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제작진이 이상민을 위해 돌아가신 어머니의 AI 축하 영상 편지를 준비해 스튜디오를 눈물로 물들게 했다.
이날 이상민은 “작년에 알게 됐고, 처음에는 관심이 없었다. 올해 1월 공황장애로 병원에 방문했을 때 심각한 번아웃 상태였다”며 “그때 지금의 아내와 통화하게 됐고, 결혼하면 스트레스 없이 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스튜디오에는 돌아가신 어머니의 AI 영상 편지가 등장했다.
어머니는 “세상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내 아들 상민아, 결혼 소식을 듣고 엄마가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며 “늘 외롭기만 했던 우리 상민이 옆을 든든하게 채워줄 사람을 만나 다행이다. 앞으로 엄마 몫까지 많이 웃고 행복하게 살아라. 사랑한다 아들”이라고 말했다.
뜻밖의 축하 영상에 출연진 모두 눈물을 글썽였다.
이상민은 담담하게 “고마워요. 고맙습니다”라고 답했고, “안 그래도 이틀 전 엄마한테 다녀와서 울 만큼 울었다”며 주변을 웃게 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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