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5.08 06:19:03
블랙핑크 리사가 과감한 크롭 데님 셔츠와 레더 팬츠, 그리고 옐로 미니백까지 더해 Y2K 감성의 정수를 완성했다. 메트 갈라 직후 공개된 룩다운 패션은 글로벌 존재감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리사가 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과감한 스타일링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리사는 크리스털 디테일의 데님 크롭 셔츠와 블랙 레더 믹스 팬츠로 Y2K 힙&럭셔리 무드의 정점을 찍었다.
크롭 셔츠는 허리를 과감히 드러낸 스타일로, 탄탄한 복근 라인과 크리스털 장식의 반짝임이 조화를 이루며 리사만의 독보적인 피지컬을 강조했다.
하의는 레더와 데님이 믹스된 하이웨이스트 팬츠로 구성되어, 컬러와 소재의 콘트라스트가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디테일에서도 완성도가 빛났다. 웨이브감 있는 레이어드 헤어, 묵직한 벨트, 화려한 젤 네일까지 각각이 개성을 담고 있었고, 손에 들린 옐로 루이비통 미니백은 룩 전체에 생기를 더하는 리사의 시그니처 감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룩은 멧 갈라 직후 공개된 인스타그램 포스팅이라는 점에서 더 주목을 받았다. 리사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멧 갈라(Met Gala) ‘Superfine: Tailoring Black Style’에 참석, K팝 걸그룹 중 로제, 제니에 이은 세 번째 멤버로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강렬한 드레스 코드의 레드카펫 룩과는 또 다른 결로, 리사는 오프무드에서는 훨씬 자유롭고 대담한 패션 감각을 드러내며 “무대 밖에서도 리사는 트렌드 자체”라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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