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4.26 07:18:55
가수 이찬원이 고등학교 시절 3년 내내 전교 1등은 물론 반장 자리까지 놓치지 않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편스토랑’ 속 구수한 요리 실력 뒤에 숨겨진 반전 학창시절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찬원이 또 한 번 ‘찬또자이’의 진가를 입증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이찬원은 고등학교 3학년 시절 담임 선생님을 초대해 직접 만든 요리를 대접했다.
이날 방송은 평소의 유쾌한 찬원과는 다른 진중한 매력까지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찬원은 늙은 호박죽부터 쑥 인절미, 도가니 육개장까지 손수 정성 들여 준비했다. 요리 중 호박을 엎어 자르는 노하우를 공유하며 “엎어서 자르면 훨씬 더 쉽게 잘린다”고 꿀팁도 전했다.
정성 가득한 손질과 맛깔나는 레시피에 스튜디오 패널들은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기다리던 손님의 등장. 바로 이찬원의 고3 담임 선생님이었다. 찬원은 “좋아하는 선생님 따라 과목도 좋아하게 됐다”며 “이 선생님 덕분에 고등학교 3년 내내 사회 과목 전교 1등을 놓친 적 없다”고 회상했다. 이어 “3년 내내 반장도 했다”며 고교 시절의 놀라운 기록을 담담히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노래면 노래, 예능이면 예능, 요리면 요리 못 하는 게 없는 이찬원이 알고 보니 학창 시절엔 반에서만이 아니라 학교 전체에서도 독보적인 존재였던 셈이다.
한편 이찬원은 영남대학교 경제금융학과에 재학 중이었으나 현재는 휴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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