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4.25 19:02:36
김종민이 결혼식 후 하객 전원에게 직접 장문의 문자를 보낸 사실이 알려지며 훈훈한 감동을 안겼다. 방송인 김태균은 “단체 문자도 아니고 하나하나 정성껏 보냈더라”며 그의 매너에 감탄했다.
2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코요태의 빽가가 스페셜 DJ로 출연해 김종민의 결혼식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김태균은 “나도 김종민 결혼식에 다녀왔는데, 정말 많은 셀럽들이 와 있었다”며 “결혼식 이후에 김종민이 바쁠 텐데도 모든 하객에게 장문의 문자를 보냈더라. 단체 문자도 아니고, 일일이 따로 보냈다고 해서 놀랐다”고 밝혔다.
이에 빽가는 “어제까지도 계속 보내고 있었다. 아직 반 정도밖에 못 보냈다더라”고 덧붙였고, 김태균은 “내가 그 반 안에 들어간 거네”라며 유쾌한 감동을 전했다. 이어 빽가는 “제일 가까운 사람은 맨 뒤에 보낸다더라”고 농담했고, 김태균은 “보낸 게 어디냐”며 웃으며 화답했다.
김종민은 지난 20일 11세 연하 사업가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으며, 유재석, 조세호, 문세윤 등이 사회를 맡고 이적과 린이 축가를 불러 화제를 모았다. 특히 하객으로 참석한 인순이가 SNS에 신부의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히융’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신부는 배우 김지원을 닮은 외모로도 주목받았다. 김종민은 결혼식 이후 방송 스케줄을 마무리한 뒤 오는 5월 중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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