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4.25 06:59:18
이영애가 이태원 자택 최초 공개부터 피부 시술, 부부 금실까지 모두 털어놓으며 ‘신비주의’ 껍질을 과감히 벗어던졌다.
배우 이영애가 유쾌하고 털털한 입담으로 ‘우아함의 인간화’란 수식어를 다시 입증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 출연한 이영애는 이태원 자택을 직접 촬영한 브이로그와 함께, 육아와 결혼, 피부관리까지 모든 것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영애는 쌍둥이 자녀를 키우며 양평에서 지낸 10년간의 시골 생활을 회상하며 ”그때가 제일 행복했다“고 고백했다. 최근 이태원으로 이사한 뒤에도 여전히 육아에 집중 중인 그는 “딸과 라이딩 데이트도 한다”며 따뜻한 일상을 전했다.
눈길을 끈 건 피부 시술에 대한 솔직한 답변이었다. 보톡스나 필러 대신 자신이 광고 중인 리프팅 시술을 언급하며 “저는 댄서티(고주파 리프팅) 한다. 보톡스보다 덜 아프고 효과도 좋다”며 “약하게는 1년에 3번도 한다”고 말했다. 이에 홍진경은 “은근히 많이 다 하시네. 이 언니 고급 방판에 소질 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결혼 생활에 대한 언급도 화제였다. 이영애는 “부부싸움은 문 열었냐 닫았냐 같은 사소한 걸로 한다”고 말하며 “하지만 우리는 뽀뽀로 시작해서 매일 키스한다”고 부부 금실도 자랑했다.
그는 “입금되면 체중관리 시작한다. 평소엔 그냥 다 먹는다”며 꾸밈없는 매력을 발산했고, 아이들의 교육방식에 대해서도 “영어유치원 안 보냈다. 들꽃 유치원에 보낸 것에 후회 없다”며 소신 있는 육아 철학도 밝혔다.
2009년 결혼 이후 오랜 시간 대중과 거리를 두었던 이영애는 이번 출연을 통해 인간적인 매력과 현실적인 면모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아름다운 외모 이면의 진짜 ‘엄마 이영애’와 ‘아내 이영애’의 모습이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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