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10.01 15:51:19
애플페이·해외모드 등 특화 서비스 인기
현대카드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개인 누적 해외 신용 결제액이 2조8400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카드의 해외 결제액은 지난 2023년 5월부터 올해 8월까지 2년 4개월 연속으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회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여행 경험의 질을 높이는 다채로운 해외 서비스가 실제 해외 결제액 제고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페이’, ‘해외모드’와 ‘여행 컨시어지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카드 해외모드는 회원이 소지한 휴대전화의 시간대 정보를 바탕으로 전 세계 206개 국가에서 맞춤형 기능을 제공한다. 날씨, 환율 정보, 환율 계산기 등 여행 중 가장 자주 사용하는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현대카드는 물론 비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해외 브랜드사의 혜택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 ‘트래블 데스크’도 여행 시 활용도 높은 서비스로 꼽힌다. 최근에는 전 세계 호텔·리조트 예약 시 조식과 크레딧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하는 ‘호텔 베네핏’과 해외 골프장을 실시간으로 예약할 수 있는 ‘해외 골프 서비스’가 추가되면서 론칭 1년 만에 누적 이용건수 1만7000건을 기록했다.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지역에 특화한 제휴 혜택도 다양하게 구비됐다. 현대카드 ‘일본 제휴 서비스’는 일본을 여행하는 현대카드 회원들의 여행의 경험을 보다 풍요롭게 하기 위해 마련된 서비스다. 현대카드만 제시하면 미래형 서점이자 복합문화공간인 ‘츠타야’, 일본 여행객들의 필수 쇼핑 코스로 자리 잡은 ‘빅카메라’를 비롯해 ‘한큐한신백화점’ ‘롯폰기힐즈 전망대’ ‘국립신미술관’ ‘국립서양미술관’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대만을 여행하는 회원의 결제 편의를 돕기 위해 도입한 ‘라인페이 결제’ 서비스 역시 QR결제가 활성화된 대만에서 별도의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고도 국내에서 가용하는 앱과 카드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결제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있단 평을 받는다.
현대카드를 보유한 아이폰 이용자라면 누구나 애플페이로 해외 여행시 결제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미국 뉴욕의 MTA, 영국의 Transport for London, 호주의 Transport for NSW 등에서는 애플페이에 등록한 현대카드로 바로 결제할 수 있고 일본의 SUICA와 PASMO, 프랑스의 NAVIGO 등의 경우에는 애플 지갑에 교통 선불 카드를 등록한 후 현대카드로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휴가철을 맞아 해외 여행이 늘어나면서 카드 도난이나 복제와 같은 부정 사용 피해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대카드의 다양한 보안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결제 한도와 사용처를 직접 설정할 수 있는 ‘락앤리밋(Lock & Limit)’과 카드번호를 노출하지 않는 ‘가상카드번호’ 서비스가 있다. 모두 현대카드가 2015년 업계 최초로 도입해 현재는 카드업계 전반의 표준으로 자리잡은 서비스다.
락앤리밋은 해외 오프라인 결제, 온라인 결제, 현금서비스 등을 제한할 수 있는 ‘락(Lock)’ 기능과, 1회·1일 결제 금액을 설정할 수 있는 ‘리밋(Limit)’ 기능으로 구성돼 있다. 여행 일정과 소비 계획에 따라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다. 또한 ‘가상카드번호’ 서비스는 실제 카드번호 대신 앱에서 발급받은 임시 가상번호로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현재 한국에서 유일하게 현대카드가 제공 중인 애플페이도 해외에서 강력한 결제 보안성을 자랑한다. EMV 컨택리스(비접촉식) 기반으로 작동하는 Apple Pay는 결제 시 회원의 카드 정보를 저장하지 않고, 단말기 내 보안칩에서 생성되는 일회용 암호를 통해 결제를 승인하기 때문에 카드정보 유출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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