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5.19 15:42:44
한국인공지능협회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삼성동 COEX에서 ‘제8회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2025)’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5일, AI Synerge Global Link에서는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Emilia Gatto 대사가 개회사를 맡아, 양국 간 AI 기술 협력과 산업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milia Gatto 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이탈리아와 한국이 AI 및 디지털 혁신을 공동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임을 확인했다”며, 양국 기업의 협력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탈리아무역공사 Ferdinando Gueli 서울무역관장도 함께 참석해, 양국 기업 간 산업 교류 및 기술 상용화를 위한 협력 기반 마련에 힘을 보탰다. Gueli 관장은 “이탈리아는 AI 비즈니스와 연구에 있어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국가”임을 강조하며, 이탈리아의 AI 인프라, 스마트 제조, 고급 연구기관 네트워크, 그리고 정부 차원의 혁신정책들을 소개했다.
한국인공지능협회는 본 행사에서 이탈리아 대사 및 서울무역관장과의 회동을 통해 양국 인공지능 기업들의 협력 확대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한국의 AI 생태계와 이탈리아의 첨단 기술력을 결합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상호 기업 네트워킹과 공동 연구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인공지능협회 김현철 회장은 “이탈리아는 오랜 역사와 전통 속에서 기술 혁신을 이끌어온 국가이며, 특히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와 고령화 및 인구 감소, 저성장 기조, 가족 중심의 사회문화 등 여러 측면에서 한국과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 AI 기술 협력을 통해 상호 보완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고 밝혔다.
한국인공지능협회는 이번 국제인공지능대전을 계기로 이탈리아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양국 기업 간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혜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