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10.01 15:43:50
“예능 아닌 오디션 MC 어려워…전현무·김성주 관찰”
톱스타 이효리가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치열한 경쟁을 보며 뭉클했던 마음을 고백했다.
이효리는 1일 오후 서울 구의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풀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 제자발표회에서 “기자 분들 앞에 선 것이 5년도 넘은 것 같다. 옛날 생각도 나고 기분이 좋다”고 유쾌하게 운을 뗐다.
그는 “제가 주로 대본도 없이 자연스럽게 하는 예능을 해오다 서바이벌 프로그램 진행을 맡으니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면서 “흐름을 파악하는 능력은 있지만, 정확하게 멘트하고 포인트를 짚는 역할이라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메이크업이라는 분야 자체가 친구처럼 동고동락했던 분야라 평소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내가 먼저 MC를 맡고 싶다고 제안했다. ‘효리네 민박’으로 인연을 이어오던 제작사이기도 해 믿고 도전할 수 있었다”고도 했다.
특히 “평생 메이크업을 받는 셀럽으로 살다가,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경쟁을 보니 뭉클한 마음도 들더라. 생각보다 내가 몰랐던 부분들이 많았고, (새삼) 더 감사한 마음도 들었다. 개인적으로도 재밌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진심을 전했다.
더불어 “(간판 오디션 진행자들인) 전현무·김성주 스타일의 진행을 해본 적은 별로 없어서 이분들을 보며 어떨때 몰아가고 포인트를 잡는지 열심히 관찰하며 배웠다”고 덧붙였다.
‘저스트 메이크업’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K-뷰티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색깔로 치열하게 맞붙는 초대형 메이크업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이효리가 진행을 맡고, 정샘물 서옥 이사배 이진수가 심사위원으로 출연한다.
오는 3일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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