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택시에서 우주가 말을 걸었다
찰스 S 코켈 지음, 이충호 옮김, 2만2000원
"외계인 택시 기사가 있을까요?" 우연히 탄 택시에서 기사에게 받은 이 질문을 시작으로, 우주 생물학자는 우리를 처음 보는 우주 속으로 데려간다. 사소하거나 엉뚱해 보이는 질문 속에 숨은 흥미로운 과학의 실마리를 알기 쉽게 풀어나간다. 열린책들 펴냄.
뇌 없이도 생각할 수 있는가파코 칼보 지음, 하인해 옮김, 2만2000원
이 책은 식물지능을 통해 살아 있는 지능이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끔 한다. 식물은 뇌도, 신경도 없다. 그러나 놀랍게도 수많은 결정을 내리고, 환경을 예측하며,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성장한다. 휴머니스트 펴냄.
자비의 시간 1·2존 그리샴 지음, 남명성 옮김, 1만9000원
법정 스릴러 대가가 쓴 이 소설에서 열여섯 살 소년인 드루는 자신과 여동생을 지키기 위해 의붓아버지를 총으로 쏘고, 결국 체포된다. 드루의 사정을 알게 된 제이크 브리건스는 소년의 변호를 맡아 힘겨운 법정 싸움을 시작한다. 하빌리스 펴냄.
기나긴 수학의 짧은 역사볼프강 블룸 지음, 김재호 옮김, 1만9500원
수학의 본질은 불필요한 모든 것을 삼가고, 각각의 맥락에서 중요한 것에 집중하는 것이다. 선사 시대부터 21세기까지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수학자들을 만나고, 수학의 역사를 꿰뚫는다. 에코리브르 펴냄.
도시의 마음김승수 지음, 1만8800원
전주시장을 역임한 저자가 25년간 공공 정책과 도시에 천착하며 찾은 도시의 본질에 대해 한 권에 담아냈다. 루소, 니체, 롤랑 바르트 등 철학자의 시선을 빌려 도시의 의미에 대해 탐구한다. 다산북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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