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5.23 13:40:40
올 가을 정규 14집 앨범 발매 예정
대한민국 대표 싱어송라이터 가수 안치환이 지난 15일 디지털 싱글 [세상의 빛]을 발표했다. ‘세상의 빛’은 촛불 혁명의 주역인 시민들에 대한 경의와 연대의 마음을 담은 노래로 안치환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코러스가 어우러져 합창곡의 느낌을 준다.
신디사이저의 브라스 사운드를 앞세운 밴드 편곡을 통해 기존의 저항가요가 가지고 있던 음악적 전형을 탈피했다는 평이다. 안치환은 “우리의 삶을 찬란한 빛으로 비춰 밝힌 깨어있는 시민들의 투쟁과 용기에 경의를 표합니다”라고 발매 소감을 밝혔다.
“저기, 광장에서 들려오는 많은 노래들이 있습니다. 어둠의 나락으로 추락할 뻔한 우리의 삶을 찬란한 빛으로 비춰 밝힌 깨어있는 시민들의 투쟁과 용기에 경의를 표합니다. 바로 여러분이 ‘세상의 빛’입니다.”(-안치환)
정규 13집, 기획 7집의 앨범을 발표한 안치환은 오는 가을 정규 14집 발매를 앞두고 있다. 안치환은 대학시절 노래패 ‘울림터’를 시작으로 1986년 노래모임 ‘새벽’, ‘노래를 찾는 사람들’을 거쳐 1989년 솔로 활동을 시작해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마른 잎 다시 살아나’를 통해 우리시대 음유시인으로 인정받아 왔다.
1997년 결성한 밴드 ‘자유’와 함께 5집 앨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발표해 많은 사랑을 받은 안치환은 사회와 인간에 대한 현재적 질문을 심도 있는 노랫말로 형상화해 대중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글 이소영 이미지 A&L엔터테인먼트]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81호(25.05.27)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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