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5.22 13:42:19
투숙객 전용 실내 테니스코트 마련…패키지도 선봬 국내 테니스 인구 90만명 육박…웰니스 수요 반영
서울 잠실의 롯데호텔 월드가 국내 호텔 최초로 국제 규격을 갖춘 실내 테니스코트를 열었다. 늘고 있는 테니스 수요와 웰니스 중심의 소비 흐름을 반영했다.
지난해 국내 테니스 인구는 90만명에 육박한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테니스는 건강과 여가를 결합한 일상형 스포츠로 자리 잡으면서, 도심 실내 코트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롯데호텔 월드는 투숙객 전용으로 실내 테니스코트를 마련했다. 개장에 맞춰 ‘에이스 스테이(Ace Stay)’ 패키지를 함께 선보였다.
테니스코트는 롯데호텔 월드 5층에 위치한다. 기존 실내 골프 연습장 일부를 리뉴얼해 약 974m²(약 295평) 규모로 꾸몄다. 단식 기준 국제 규격을 갖췄고 천장 높이는 13.8m로 개방감을 확보했다. 바닥은 우레탄에 아크릴 코팅을 적용해 마찰을 줄이고 무릎 피로도는 낮췄다.
에이스 스테이 패키지는 2인용과 4인용 중 선택할 수 있다. 단식 경기를 위한 2인용은 클럽 디럭스 룸 1실, 건강주스 2잔, 사우나 2인. 복식 경기에 적합한 4인용은 클럽 디럭스 룸 2실, 건강주스 4잔, 사우나 4인을 포함했다. 여기에 △실내 테니스코트 1시간 이용권 △ 스포프 브랜드 윌슨의 타월, 헤드밴드, 손목밴드 등을 제공한다.
테니스코트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체크인 시 이용 시간을 지정할 수 있다. 호텔 피트니스 회원도 사전 예약으로 이용 가능하다.
롯데호텔 월드 관계자는 “국내 호텔업계 국제 규격을 갖춘 유일한 실내 테니스코트에서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프라이빗하게 레저 호캉스를 즐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스포츠와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고객 맞춤형 패키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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