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4.28 19:15:27
국제 환경 NGO 그린크로스, 한국지부 대표로 안 이사장 선임 한국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서귀포지회 회장도 역임 환경과 안전, 문화의 통합 국제적 아이콘으로 급부상 예상
지난 3월 21일, 국제환경NGO인 그린크로스 인터내셔널(설립자 미하일 고르바초프, 세계 명예회장 레흐 바웬사)은 한국지부 대표로 안정업 현 제주마을문화진흥원 이사장을 선임하였다고 밝혔다.
‘지구 환경을 기본으로 인류 생존 보호’를 주요 임무로 하는 국제 환경 NGO인 그린크로스는 고르바초프 전 초대 러시아 대통령 재임 당시인 1992년 브라질 리우데 자네이루에서 인류 최초로 개최된 세계환경정상회담에서 ‘환경의 적십자’ 역할의 국제환경기구 설립을 주창하면서 전 세계 대통령들이 동의하여 창립된 환경 전문 국제 NGO다.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의 최상위 지위인 포괄적 협의지위를 가진 국제NGO 및 비영리단체임과 동시에 유네스코와 유엔국제기후환경협약(UNFCC)의 국제환경전문자문기구로 전 세계 35개국에 지부를 두고 있다.
그린크로스 인터내셔널의 주요사업은 크게 총 6가지로, △지구환경 및 인류생존 보호를 위한 인식전환 교육문화 계몽 활동, △국제 환경재난 복구 및 환경보건 복지 지원, △지속 발전이 가능한 차세대 에너지 개발 지원, △수자원 보호 및 수자원으로 인한 분쟁 방지와 해결, △핵과 전쟁으로부터 안전한 지구 및 인류생존 보호, △지구환경 녹색화 활동으로 구분할 수 있다.
안정업 이사장의 이번 한국지부 대표 선임으로, 국제NGO 그린크로스 한국지부 재설립에 박차를 가하게 될 전망이다. 국내외 시민사회와 환경, 역사문화분야에서 오랜 활동 경력을 가진 안 대표는 특히 지속가능성, 환경교육,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입지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안 대표는 취임사에서 “지구의 미래와 사람 중심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생태 공동체 실현에 앞장서겠다”며 “실천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NGO로서, 지역과 국제사회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안 대표는 앞으로 한국에서 전개할 세부 활동내용으로, 국제 청소년 지구환경 경연대회, UN 및 UNESCO 환경학교 지정 및 운영 활동과 해양환경 및 수자원 보호 활동, 세계 환경안전 평가 및 인증과 국제환경안전 Expo 개최 활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린 크로스 한국지부 관계자는 “신임 대표의 리더십 아래 지구환경보호는 물론 인류생존보호를 위한 사회적 연대와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더 많은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실질적인 정책 제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글 박찬은 기자 사진 그린크로스 한국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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