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2.05 08:38:44
필리핀 관광부는 여행 플랫폼 클룩과 협약을 체결해 필리핀 여행을 보다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필리핀 대표 관광 프로그램인 ‘필리핀 체험 프로그램’의 맞춤형 투어 패키지를 클룩에서 소개하고, 동시에 필리핀 관광 산업의 디지털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추진했다.
현재 클룩을 통해 예약할 수 있는 필리핀의 주요 여행지로는 칼라바르손 지역의 문화, 유산 및 예술 투어가 있다. 이 투어에서는 장엄한 팍상한 폭포를 탐험하고, 핀토 아트 뮤지엄 및 역사적인 빌라 에스쿠데로와 같은 필리핀 문화 유산지를 방문할 수 있다.
또 비콜 지역의 문화유산 및 어드벤처 투어도 제공한다. 이 투어에서는 ATV를 타고 거대하고 신비로운 마욘 화산을 탐험하고, 필리핀 남부 지역을 대표적인 요리인 비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북부 지역에서는 일로코스 지역의 문화유산 및 예술 투어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도시를 방문할 수 있다. 이 투어에서는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역사적 유산을 직접 체험하고, 지역 특산물인 엠파나다와 뚜픽 등의 전통 음식을 맛볼 기회도 제공한다.
비사야스 지역을 탐험하고 싶은 여행객들에게는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건축물과 유산 가옥들이 잘 보존된 실라이 시를 방문하는 문화유산 및 예술 투어를 추천한다. 투어 중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마지막으로 팔라완 지역에서는 필리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투어를 준비했다. 이 투어에서는 팔라완 2차 세계대전 기념관, 비누아탄 위빙 크리에이션 워크숍, 나비 정원 등을 방문하며 필리핀의 전통과 토착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필리핀 관광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클룩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더욱 다양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접근성을 높여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필리핀 관광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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