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2.04 09:52:01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3월 4일까지 ‘제16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예비관광벤처 부문(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예비(재)창업자 30팀) △초기관광벤처 부문(3년 이내 초기 창업자 70팀) △성장관광벤처부문(창업 3년 초과 7년 이내 창업자 40팀)으로 각각 나누어 선발한다.
공모에 참가하는 팀은 사업 내용에 따라 △관광딥테크 △관광인프라 △관광콘텐츠 △관광체험서비스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부문별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선정한 뒤 필요시 현장실사까지 진행한 다음 4월 말에 최종 발표한다.
서류심사 시 부문별로 수도권 이외 지역 소재 기업, 39세 이하 청년 창업자, 문체부형 예비사회적기업은 각 1점씩 최대 3점의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선정된 총 140개 기업에는 올해 11월까지 약 7개월간 기업당 최대 1억 원, 평균 5500만 원 수준의 사업화 자금을 비롯해 전문상담(컨설팅), 교육, 홍보, 판로 개척, 투자 유치, 멘토링 등 기업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과 함께 공공부문, 기업, 단체와 협업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관광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과 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관광벤처기업에게는 △투자자 및 협업파트너와의 자연스러운 네트워킹이 가능한 ‘청계천클럽’(매월) △산업·기업 간 수요에 맞춘 실증사업이 가능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 ‘컴퍼니빌더’(연중) △‘관광기업이음주간’(9월4주) 등 연결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예비‧초기부문 창업자는 한국관광 산업포털 ‘투어라즈’의 공고‧공모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성장 부문은 2월 중 모집일정을 별도 공고할 계획이다.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은 2011년 시작된 이래 2024년까지 1698개의 혁신적 관광벤처기업을 발굴하고 478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관광 창업 활성화에 기여했다.
대표적으로 지역의 파인스테이 공간 소개 서비스인 ‘스테이폴리오’는 예비관광벤처로 시작해 성장관광벤처를 거쳐 싱가포르 및 도쿄의 관광기업지원센터 입주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제주에서 무동력레이싱 9.81 테마파크를 운영하는 ‘모노리스’도 예비관광벤처로 시작해 성장관광벤처까지 단계별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한 투자유치로 인천공항에 2호 테마파크를 건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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