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10.01 05:51:31
12월 상하이에 첫 중국 매장 2030년 中 매출 1조원 목표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오는 12월 상하이을 상륙하는 것을 시작으로 5년간 중국에서 100개 넘는 매장을 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중국 내 온·오프라인 통합 매출 1조원을 넘어서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30일 무신사는 오는 12월 중국 상하이에 무신사 스탠다드와 무신사 스토어 오프라인 매장을 연다고 밝혔다. 스탠다드 상하이점은 무신사의 첫 번째 해외 오프라인 매장이자 플래그십 스토어다. 중국의 패션 성지로 꼽히는 상하이 ‘화이하이루’ 거리의 백성 쇼핑센터에 들어선다. 화이하이루는 일평균 유동 인구가 50만명이 넘는 거리다. 매장 규모는 총 1300㎡(약 400평)로 무신사 스탠다드 역대 오프라인 매장 중 세번째로 크다.
연말에는 상하이판 성수동으로 불리는 ‘안푸루’에서 편집숍인 무신사 스토어의 문을 연다. 이 매장은 다양한 무신사 파트너 브랜드를 중국에 선보이는 글로벌 접점 역할을 수행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난징둥루, 쉬자후이, 항저우 등 3개 지역에 출점한다. 무신사 차이나 관계자는 “내년에는 한국 상품과 K패션 브랜드의 인기가 높은 남방 지역을 중심으로 중국 오프라인 매장을 빠르게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중국을 포함한 세계 시장에서 파트너 브랜드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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