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10.01 21:00:00
돈을 벌어 이자도 못 갚는 한계기업 비중이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9월 금융안정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비금융법인 외감기업 2만8751개 중 한계기업 비중은 17.1%로 나타났다. 관련 통계가 편제된 2010년 이후 역대 최대치다. 한계기업이란 3년 이상 영업이익이 이자비용보다 적은 기업을 뜻한다. 2020년 이후 하락세를 보였지만, 2022년을 기점으로 재차 상승 중이다. 지난해 중소기업 한계기업 비중(18%)이 대기업(13.7%)을 크게 앞질렀다.
[문지민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329호·추석합본호 (2025.10.01~10.14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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