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8.14 15:32:35
당진공장·제철소 찾아 집중점검 “아무리 작은 위험요소도 사전 차단”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대표이사)이 직접 건설현장을 찾아 안전 점검을 했다. 최근 정부가 산업현장 안전사고 강력 제재 방침을 밝히고 있어 선제적으로 안전 경영에 나선 것이다.
14일 현대로템은 이 사장이 충남 당진공장과 당진제철소 내에 위치한 3코크스 건식소화설비(CDQ) 건설현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건식소화설비는 제철에 필요한 코크스를 만드는 과정에서 고온의 코크스에 물을 뿌려 식히는 기존 습식 방식 대신 폐열을 회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설비다.
이 사장은 주요 공정별 안전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고위험작업 밀착관리, 위험요소 사전 확인 및 제거, 폭염대응 매뉴얼 준수, 근로자 안전보호구 착용 상태 등을 집중 점검 했다.
안전점검 이후 이 사장은 근로자들을 위해 빙수차를 현장에 배치해 컵빙수와 함께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의왕연구소와 창원공장에서도 근로자들을 위한 커피차를 지원해 온열질환 예방 관련 사항을 전달했다.
이번 점검은 안전이 모든 경영활동의 최우선 가치라는 ‘안전 최우선 경영’ 기조 실천과 폭염 속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한 작업 환경 확보를 위해 실시됐다.
이 사장은 “사람이 먼저다. 그래서 안전은 어떤 성과보다 우선하는 가치”라며 “아무리 작은 위험요소라도 사전에 모두 차단하고,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최근 대표이사 현장 점검활동을 더 확대하고 본부장 주관 일일점검을 시행해 현장 안전에 대한 경영층의 적극적인 참여를 강화하고있다. 특히 낙상, 감전, 폭발 등의 고위험 작업이 이루어지는 장소에 안전감시자를 각각 배치해 밀착 관리를 하도록 했다.
또 QR코드를 사용해 사업장 위험요소를 손쉽게 제보할 수 있는 ‘아차사고 제보제도’를 실시해 근로자의 의견을 청취하여 대응할 수 있게 사전 안전예방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