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인협회가 13일 '명품가게(명예를 품은 가게)' 1호점 현판식을 개최했다. 뒷줄 왼쪽부터 김진 광복회 부회장,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김수정 팔레트미술교습소 원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제인협회가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명품가게(명예를 품은 가게)' 1호점 현판식을 13일 서울 도봉구에서 개최했다.
'명품가게' 프로젝트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부, KB금융그룹, 광복회,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추진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독립유공자 후손이 운영하는 점포에 공간 리모델링 등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1호점은 '팔레트 미술교습소'로, 독립운동가 김혁 선생의 증손녀인 김수정 씨가 운영 중이다. 노후된 건물로 인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던 김씨는 사업에 직접 신청했으며, 이에 김씨의 교습소에 대해 실내 리모델링, 수도관 보강 등 전면적인 개선이 이뤄졌다.
현판식에는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김진 광복회 부회장, 이광회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추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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