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6.04 14:01:06
4일 한국생산성학회(회장 윤동열 건국대 교수)는 오는 13일 건국대학교 경영관에서 ‘계속고용과 노동생산성’을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 등 복합적인 환경 속에서 기업의 지속적인 고용유지가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행사는 권기섭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총 30여 편의 학술논문 발표와 우수사례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세션은 조직행동, 리더십, 지속가능경영, 기술경영, 생산관리, 국제경영, 인적자원개발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학계와 산업계 간 실무형 통찰을 공유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지역고용학회와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특별세션에서는 ‘지역고용과 생산성 향상’을 주제로 우수 지자체의 고용전략 사례를 소개한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과 함께하는 세션에서는 중장년 훈련 패러다임 전환과 HCCP·KEEP 데이터 활용방안이 논의된다.
아울러 한국지속가능경영원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대상’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수상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ESG 특별세션에서는 환경·사회적 책임 실천 사례가 발표된다.
한국생산성학회는 1985년 창립된 국내 최대 생산성 전문 학술단체로, 조직과 국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정책적·학문적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 학회 측은 “이번 학술대회는 노동시장과 기업이 직면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 지속가능한 고용과 성장을 위한 협력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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