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5.26 15:15:56
납품대금 연동·태풍피해 지원 ESG 활동 인정 받아
솔루엠은 삼성전자가 주관한 ‘2024년 상생협력데이’에서 ESG 특별상을 수상하며 올해의 우수협력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3일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열렸다. 삼성전자는 협력사와의 상생 사례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다지기 위해 매년 우수협력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솔루엠은 2024년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고, 공정거래위원장 표창도 함께 수상한 점을 높이 사 ESG 부문 우수 협력사로 이름을 올렸다. 같은 해 첫 ESG 보고서를 발간해 ESG 경영 방침과 이행계획을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한 점도 가점 요인으로 작용했다. 솔루엠은 2024년 ESG 평가에서 환경 B+, 사회 B+, 지배구조 B 등급을 받으며 전년 대비 2단계 상승한 통합등급 B+를 기록했다.
솔루엠 관계자는 “본사는 협력사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납품대금 연동제를 운영하고 관련 교육과 컨설팅도 지원한다. 또한 명절 전 조기 대금 지급 및 협력사 권익 보호 조항이 포함된 기본 거래 계약서 등을 통해 거래 과정에서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라며 “경영진과 협력사 대표가 참여하는 정례 협의체 ‘함성회’를 구성하여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솔루엠은 협력사의 수출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에서 세미나를 연 바 있고, 태풍 피해로 금형 설비가 파손된 협력사에 금형비를 긴급 지원한 사례도 있다.
한편 솔루엠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난 22일 윤리경영선포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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