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5.20 14:33:40
헬시플레저·저속노화 인기 5월 매출 전월比 254%↑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5월 건강식품의 매출이 3.5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CU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8일까지 주요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건강식품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254.6% 증가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신장률(35.8%)을 크게 웃돌았다.
건강식품은 상품권(41.4%), 완구류(43.4%), 파티 및 오락용품(142.8%)을 넘어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어버이날, 어린이날, 스승의날 등 기념일이 몰린 데다 최근 건강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가정의 달을 맞아 진행 중인 대규모 프로모션도 수요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실제 CU는 건강식품 90여 종에 대해 정상가 대비 최대 77.5%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 근로자의 날(1일), 어린이날(5일), 어버이날(8일), 스승의 날(15일)에 포켓CU 멤버십 QR을 찍으면 추가 30% 특별 할인도 적용했다. 기념일 4일간 팔린 건강식품은 5월 전체 건강식품 매출의 55.6%에 달했다.
매출 상위권에 오른 제품은 비타민, 밀크씨슬, 단백질 등 이중 제형 상품들과 CU의 차별화 식사 대용식인 ‘한손한끼’ 시리즈들이다.
박형규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MD는 “가정의 달을 맞아 준비한 할인 프로모션이 알뜰 소비를 추구하는 헬스 디깅족들의 니즈와 맞아 떨어졌다”며 “건강식품 카테고리가 이달의 최고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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