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학 농심 대표(사진)이사가 임직원들에게 "열린 소통을 통해 더 젊고, 혁신적인 기업문화로 글로벌 농심의 새 역사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농심은 지난 16일 서울 동작구 본사에서 이병학 대표와 임직원이 함께 회사 미래 비전과 현안을 공유하는 타운홀 미팅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창사 이래 처음 열린 이번 타운홀 미팅엔 오너 3세인 신상열 전무도 참석했다. 또 온라인 중계를 통해 본사 외 사업장과 해외법인 직원들도 참여했다. 농심은 타운홀 미팅에서 주요 경영 현황과 계획을 공유했다. 농심은 현재 100여 개국에 진출했지만 국가마다 시장 지배력이 다르다. 임직원들은 농심이 진출한 모든 나라가 주력 시장이 될 수 있도록 제도와 글로벌 마케팅, 기업문화를 혁신해 나가자는 데 뜻을 함께했다.
앞서 농심은 2030년까지 매출과 영업이익률을 두 배로 성장시키고, 해외 매출 비중을 61%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사업을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