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5.16 12:57:14
전현무계획2
지난 5월 9일 방송된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2’ 28회에서는 전현무-곽튜브(곽준빈)와 모델테이너 이현이가 ‘더 맛있는 인천’ 특집 2탄을 펼쳤다. 이들은 인천의 3대 닭강정 중 최고를 뽑는가 하면, 차이나타운에서 벗어난 ‘찐’ 리얼 정통 중국 음식 맛집 발굴에 성공했다. 또한 제철 봄 주꾸미와 냉이를 곁들인 샤브샤브까지 모두 섭렵해 안방극장에 알찬 정보와 힐링을 안겨줬다.
인천 3대 닭강정부터 봄 주꾸미까지
“자장면 없는” 정통 중국요리 맛집도
이날 공원 한쪽에 자리를 잡은 세 사람은 각자 ‘픽’해온 ‘인천 3대 닭강정’을 꺼내 맛 평가에 돌입했다. 이현이는 한 닭강정을 맛본 뒤 “여기엔 떡을 곁들이면 완벽할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전현무는 “탄수화물을 좋아하는데 몸매 관리는 어떻게 하느냐?”고 기습 질문을 던졌고, 이현이는 곧바로 “축구”라고 답하며 “35세에 둘째 아이를 낳고 살이 안 빠졌는데 (방송 때문에) 반 강제로 축구를 하니까 전혀 안 찌더라. 많이 뛸 때는 11㎞까지 찍는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뒤이어 전현무가 “인천 하면 떠오르는 게 뭐냐?”며 다음 코스를 언급하자, 이현이는 “차이나타운!”이라고 정답을 외쳤다. 전현무는 “맞다”면서 “그런데 지금 가려는 맛집은 차이나타운에 없다. 화교 부부가 하루에 단 4시간만 운영하는 정통 중국 음식 맛집”이라면서 SNS를 강타한 핫플을 소개했고, SNS 핫플 중국요리 맛집으로 두 사람을 이끌었다.
이후 차이나타운에서 벗어난 ‘찐’ 로컬 정통 중국요리 맛집에 도착, 섭외에 바로 성공한 세 사람은 자장면·짬뽕을 팔지 않는다는 사실에 놀라워하며 고기완자·바지락볶음·새우튀김·볶음밥 등 사장님 추천 요리를 맛봤다. 가장 먼저 철가방 셰프 임태훈이 만들어 유명해진 ‘고기완자’가 서빙됐고, 세 사람은 숟가락을 대자마자 “너무 부드럽다”며 감탄했다. 세 사람은 훈훈한 분위기 속 중국 본토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바지락볶음, 새우튀김, 볶음밥까지 싹쓸이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중국 본토 음식의 대향연에 이어, 냉이를 곁들인 제철 봄 주꾸미 맛집까지 먹트립이 이어졌다. 이현이가 떠난 뒤 전현무와 곽튜브는 42년 전통 주꾸미 맛집에서 싱싱한 생물 주꾸미를 영접했다. 하지만 평소 생물 해산물의 눈을 무서워하는 전현무는 몸서리를 쳤고, 곽튜브는 “형님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반응했다. 이에 전현무는 “나는 동물을 좋아하기도 하니까”라며 착한 눈빛을 발산했지만, 곽튜브는 “방금까지 맛있겠다고 하셔놓고…. 그리고 곧 쫄깃쫄깃하다고 하실 걸 아니까”라고 받아쳐 폭소를 자아냈다. 이렇게 ‘더 맛있는 인천 특집’이 마무리된 가운데, 진짜 맛을 아는 AZ(아재)들의 로컬 맛집을 발굴하는 ‘요.Aㅏ.정(요기가 아재 맛집의 정석)’ 특집은 2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현무계획2’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한다.
[조동현 기자 cho.donghyun@mk.co.kr]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310호 (2025.05.21~2025.05.27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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