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5.16 09:58:54
현대자동차그룹이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을 구현하기 위해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기술연구를 협력 진행하기로 했다.
현대차·기아 제조솔루션본부 E-포레스트센터는 서울대 정밀기계설계 공동연구소와 지난 13일 서울대 차세대자동차연구센터(서울 관악구 소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Software Defined Factory)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E-포레스트는 모든 것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제조시스템의 혁신을 추구하는 현대차·기아의 스마트공장 브랜드다. 현대차·기아는 AI와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기술 및 인간친화적인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제조시스템을 혁신하고 나아가 모빌리티 산업 전체를 고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 현대차·기아와 서울대는 ▲제조 AI ▲제조특화 대규모 언어모델(LLM) ▲예지보전(PHM)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 기반 생산 최적화 등 분야에 대한 협력에 나선다.
현대차·기아 E-포레스트 센터장 이재민 상무는 “서울대와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제조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대 정밀기계설계공동연구소 소장 안성훈 교수는 “서울대의 혁신적인 로보틱스, AI에 기반한 자율제조 기술을 현대차의 글로벌 모빌리티 제조 환경에 접목해 차세대 스마트 제조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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