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5.13 06:27:54
롯데리아, 나폴리맛피아 버거 400만개 판매·상시 메뉴 전환 맘스터치 버거도 200만개 돌파
흑백요리사 ‘나폴리맛피아’와 손잡은 롯데리아와 ‘에드워드 리’를 앞세운 맘스터치가 선보인 컬래버레이션 신제품이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롯데리아와 맘스터치는 지난해 실적 성장을 이뤘는데 올해도 신제품 인기 덕에 성장 궤도를 걸을지 주목된다.
12일 롯데리아는 나폴리맛피아와 손잡고 지난 1월 출시한 모짜렐라버거 2종의 인기를 반영해 이날부터 정식 메뉴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버거 2종은 출시 후 일주일간 45만개, 한 달간 150만개, 석 달간 400만개 팔렸다. 이는 목표 판매량의 180% 수준이다. 롯데리아 측은 “최근 2년간 선보인 신제품 중 판매량이 가장 높은 제품으로 등극했으며 재구매 역시 다른 제품의 2배 이상”이라며 “고객들의 정식 출시 요청과 호응이 높아져 상시 판매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맘스터치도 올해 출시한 ‘에드워드 리 컬렉션’의 버거 2종이 최단 기간 누적 판매량 200만개를 돌파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2~4월 가맹점 매출 및 전체 상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 15% 증가했다. 비프버거의 신규 고객 유입도 증가했다. 에드워드 리 비프버거는 신제품 버거 2종 가운데 판매 비중이 43%를 기록했다. 맘스터치는 올 하반기에도 에드워드 리의 새로운 레시피를 반영한 버거와 치킨 신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컬래버 신제품이 대박을 터뜨리며 실적 성장 기대감도 나온다.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의 지난해 매출은 9954억원, 영업이익 39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7%, 87.9% 늘었다. 올해는 매출 1조원을 넘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맘스터치도 지난해 매출 4179억원, 영업이익 734억원으로 각각 14.7%, 21.8% 증가해 역대 실적을 경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