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5.12 09:15:55
한국서부발전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주관한 국제 사이버 공격 대응 훈련에서 가상 적국의 해킹 시도를 방어했다.
서부발전은 지난 5~9일 경기 성남 밀리토피아호텔에서 진행된 나토 주관 ‘락드쉴즈(Locked Shields) 2025’에 참여했다고 12일 밝혔다.
락드쉴즈는 2010년 이후 매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사이버 공격 대응 훈련이다. 올해는 서부발전과 국가정보원, 국방부 등 국내 민·관·군 47개 기관 소속 전문가 170여명을 포함해 39개국, 4000여명이 참여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한국은 캐나다와 연합해 사이버 공격 방어, 기술·전략 훈련 등을 실시했다. 서부발전은 연합팀의 일원으로 서버 관리와 주요 기반시설의 이상 여부 확인 등 훈련 상황에 맞는 해킹 공격 방어에 나섰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어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기술 교류를 확대하고 위험 조기 감지, 선제 대응 능력 향상 등에 주력해 사이버 대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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