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5.11 14:57:39
직접 디저트 만들고 OTT·음악공연 감상 방문객 60% 20·30대
LG전자가 고객 체험 공간 ‘그라운드220’을 요리 중심의 복합 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방문객들은 실제 주방처럼 꾸민 이 공간에서 직접 디저트를 만들고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LG전자 가전을 체험할 수 있다.
서울 양평동에 있는 ‘그라운드220’은 ‘함께 즐기는 창작 경험’을 주제로 공간과 프로그램을 개편했다. 핵심 공간인 ‘푸디 그라운드’에서는 방문객이 과일, 허브, 스낵 등을 활용해 하이볼, 드립 커피, 디저트 등을 만들어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광파오븐은 바코드만 스캔하면 핫도그, 팝콘 등 간식의 최적 조리법을 제시한다. 정수기는 온도와 용량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드립 커피 추출이 용이하다. 식물생활가전 ‘틔운’에서 키운 허브도 음료 제조에 활용된다.
요리 외에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감상 공간 ‘바이브 그라운드’, 음악 공연과 AI 영상 클래스가 열리는 ‘라이브 그라운드’, 배경화면·티셔츠를 제작하는 ‘커스텀 그라운드’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마련됐다.
LG전자는 2023년 말부터 ‘그라운드220’을 운영하며 MZ·X세대는 물론 최신 기술에 관심 있는 베이비부머 세대와도 접점을 넓혀왔다. 올해 이곳에서 회원으로 가입한 방문객 10명 중 6명이 YG(Young Generation) 세대로 나타날 만큼 입소문을 타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서연 LG전자 CX추진담당은 “그라운드220은 마치 놀이터처럼 YG 고객과 소통하는 공간”이라며 “LG전자만의 경험과 제품으로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꾸준히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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