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1.21 15:42:23
내달 5일부터 사전예약 18일 전국 맘스터치 출시 ‘베이컨잼’ ‘버번 소스’ 등 에드워드 리의 특별 레시피 녹여
“맘스터치와의 협업으로 더 많은 이들에게 에드워드 리의 시그니처 맛을 선보이고 싶습니다.”
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에드워드 리 셰프가 직접 개발한 레시피를 담은 ‘에드워드 리 셰프 컬렉션’ 3종을 내달 18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맘스터치는 21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에드워드 리 협업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에드워드 리만의 차별화된 레시피를 녹인 치킨 1종과 버거 2종으로 구성된 신메뉴 ‘에드워드 리 셰프 컬렉션’을 사전 공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에드워드 리는 맘스터치와 협업하는 이유에 대해 “맘스터치는 품질 면에서 뛰어나고 인지도가 높다”며 “동네마다 매장이 있을 정도로 많은 매장을 보유한 곳과 협업하면 더 많은 소비자들과 연결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레스토랑이 미국에 있어 직접 방문하기 힘든 소비자들에게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맛을 소개하고 싶었다”며 “제 레시피가 기존 맘스터치 버거, 치킨을 사랑하는 고객들에게 새롭고 특별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컬렉션에서 그가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일까. 에드워드 리는 “킥(음식의 강력한 한방)은 베이컨 잼으로, 한 입마다 같은 양의 베이컨을 먹을 수 없을까 고민 끝에 개발한 제품”이라며 “두번째 히든 레시피는 버번 소스를 꼽을 수 있다”고 했다.
버번 소스는 이번 컬렉션의 첫 포문을 여는 ‘에드워드 리 빅싸이순살’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에드워드 리가 애정하는 위스키이자, 미국 켄터키주의 대표 주종인 버번 위스키를 기반으로 만들었다. 저서 ‘버번랜드’에도 등장할 만큼 오랜 시간 공들여 개발한 에드워드 리의 시그니처 소스 레시피를 치킨 소스로 적용했다. 달콤하면서도 깊은 버번 위스키의 진한 풍미가 육즙이 가득한 닭다리살로 만든 맘스터치의 ‘빅싸이순살’과 만나 중독성 강한 맛을 선사한다.
‘에드워드 리 컬렉션’ 버거 2종은 그가 개발한 특제 ‘베이컨 잼’ 소스를 시그니처 버거인 그릴드비프버거와 싸이버거에 녹였다. ‘베이컨 잼’은 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식자재 중 하나로, 현지에서는 샌드위치나 버거에 발라 먹는다. 이번 컬렉션에 들어간 베이컨 잼은 기존처럼 베이컨을 통으로 사용하지 않고 씹는 식감을 살린 찹(Chap) 스타일이다. 베이컨을 균일하게 발라 마지막 한 입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에드워드 리 비프버거’는 두툼한 호주산 와규패티의 풍부한 육즙과 베이컨을 잘게 자르고 설탕에 졸여 잼처럼 만든 에드워드 리의 특제 베이컨 잼으로 풍미를 극대화했다. 순 쇠고기 패티는 주문 즉시 고온의 그릴에서 눌러 구워 바삭하면서도 육즙 가득하다. 베이컨 잼은 고소하고 감칠맛 나는 베이컨 찹과 딜 피클을 더해 ‘단짠’ 매력을 갖췄다. 여기에 고소한 치즈 소스를 넣어 풍부한 육향과 다양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에드워드 리 싸이버거’는 베이컨 잼과 부드러운 맘스치즈소스, 시그니처 패티인 닭다리살 ‘싸이패티’를 결합한 것이다. 고급스러운 감칠 맛이 자아내는 압도적인 풍미가 특징이다.
‘에드워드 리 셰프 컬렉션’은 다음달 18일 치킨 신메뉴를 시작으로 3월 초 출시 예정인 버거 2종까지 전국 맘스터치 가맹점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수도권에 위치한 DDP점, 명동점, 홍대입구점, 테라스용산점 등 12개 맘스터치 직영점에서는 다음달 10일부터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치킨 신메뉴를 판매한다. 사전 예약은 다음달 5일부터 네이버 예약으로 신청 가능하다.
에드워드 리의 레시피가 적용된 버거 신메뉴 2종은 2월 말 일부 직영점에서 먼저 선보인 후 3월부터 전국 매장에서 출시 예정이다. ‘에드워드 리 비프버거’는 철판 조리 설비를 갖춘 전국 500여개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맘스터치는 에드워드 리 셰프가 개발한 레시피가 전국 맘스터치 매장에서 완벽히 구현될 수 있도록 가맹점 메뉴 제조 및 품질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정식 출시 이전 모든 가맹점을 대상으로 엄격한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며, 신메뉴의 맛과 풍미가 기준에 부합해 완벽한 퀄리티가 구현될때까지 품질 관리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이번 신메뉴는 오직 미국에서만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어 TV를 통해 상상만 했던 ‘에드워드 리 셰프의 맛’을 전국 어디에서나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에드워드 리 컬렉션’을 시작으로, 올 한해 동안 그와 함께 선보일 다양한 협업에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