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5.30 10:36:41
노동자 권익을 지키는 노무사의 현실을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 정경호가 ‘명예노무사’로 위촉됐다.
30일 오전 MBC 새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진행은 방송인 박경림이 맡았다. 행사에는 배우 정경호, 설인아, 차학연, 임순례 감독이 참석했다.
‘노무사 노무진’은 유령 보는 노무사의 좌충우돌 노동 문제 해결기를 담은 코믹 판타지 활극이다. 극중 정경호는 공인 노무사 ‘노무진’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의사, 변호사, 검사 등이 위주였던 드라마에서 벗어난 색다른 직업군 노무사가 주인공인 드라마가 찾아온다. ‘전문직 전문 배우’로 불리는 정경호가 의사, 일타강사에 이어 흥행 3연타를 노리며 노무사로 변신한다. 각종 노동 현장을 누비며 종횡무진 활약하는 정경호의 하드캐리 열연을 예고한다.
이날 정경호는 “배우 삶에 없던 캐릭터를 연기하며 몰랐던 경험들을 많이해 신났던 거 같다”라며 “노무사협회에서 표창도 받았다”라고 뿌듯해했다.
앞서 한국공인노무사회는 지난 4월 열린 제36차 정기총회에서 정경호 명예노무사로 위촉했다.
‘노무사 노무진’은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리틀 포레스트’, ‘교섭’ 등을 연출한 충무로를 대표하는 임순례 감독이 드라마 연출작이다. OTT 드라마 ‘D.P.’ 김보통 작가, 영화 ‘아이 캔 스피크’ 유승희 작가가 공동 집필하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노무진 노무사’는 이날을 시작으로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총 10부작.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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