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4.25 15:59:24
김홍선 감독이 ‘갱스 오브 런던 시즌3’ 연출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국 드라마 ‘갱스 오브 런던 시즌3’ 간담회가 열렸다. 김홍선 감독과 배우 신승환 임주환이 참석했다.
김홍선 감독은 “시즌1은 리얼한 액션, 잔혹하고 세고 화려한 액션 연출이 돋보였고, 시즌2는 호러적인 느낌이 강했다. 시즌3는 한국적이고 색감을 더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점을 둔 건 배우들의 드라마와 캐릭터를 돋보이게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팬들도 좋아하는 액션도 중요하지만, 캐릭터에 집중하고 싶었다. 시즌1과 시즌2가 언더그라운드를 보여줬다면 시즌3는 거리 위, 런던 전체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또 김홍선 감독은 “많은 한국 감독도 많지만, ‘갱스 오브 런던’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을 거다. 시즌3하게 됐을 때 영광이고 즐거웠다. ‘갱스 오브 런던’이 다른 드라마와 다르게 영국 감독이 시작한 거라서 영화 친화적인 느낌이었다. 시즌3에도 한국 감독의 스타일을 넣을 수 있을 것 같아 즐거운 마음으로 임했다”고 고백했다.
‘갱스 오브 런던 시즌3’는 펜타닐이 섞인 코카인으로 인해 런던 전역에서 수백 명이 사망하며 갱단은 극심한 혼란에 빠지게 되고, 과거 언더커버 경찰이자 현재는 암흑가의 핵심 인물인 엘리엇 카터가 사건의 진실을 좇다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충격적인 음모를 마주하게 되는 범죄 느와르 액션 작품이다. 웨이브에서 28일 독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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