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크호스'로 평가받는 하야시 관방장관은 57명, 다카이치 의원은 37명으로 조사됐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전보장상, 모테기 도시미쓰 전 자민당을 지지하는 의원은 각각 31명과 29명이었다.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비 납부 일본 국적자)·당우(자민당 후원 정치단체 회원) 표를 각각 50% 반영해 결과를 낸다.
여기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상위 2명을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결선 투표는 의원 295표와 광역자치단체 지부 47표로 판가름 난다. 의원표 비중이 높기 때문에 이를 많이 확보한 후보가 유리하게 된다.
한편 고이즈미 농림상은 2일 열리는 한·중·일 3개국+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농업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필리핀을 방문한다. 이와 관련해 요미우리신문은 "자민당 총재 선거 출마자가 선거 전에 해외 출장을 가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공직에 주력하는 자세를 어필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추정했다.
[도쿄 이승훈 특파원 / 서울 김혜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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