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361위에 불과한 로이스 보아송(프랑스)이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5635만2000유로·약 876억7000만원) 여자 단식 8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https://wimg.mk.co.kr/news/cms/202506/03/news-p.v1.20250603.dac542353e07453bbffe2d2375ddad3e_P1.jpeg)
세계 랭킹 361위에 불과한 로이스 보아송(프랑스)이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5635만2000유로·약 876억7000만원) 여자 단식 8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보아송은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9일째 여자 단식 4회전에서 세계 랭킹 3위 제시카 페굴라(미국)를 2-1(3-6 6-4 6-4)로 이겼다.
이번 대회 와일드카드로 참가한 보아송은 1985년 이후 가장 낮은 세계 랭킹으로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8강에 오른 선수가 됐다.
보아송이 유명해진 것은 경기력보다는 올해 4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에서 벌어진 일 때문이었다.
WTA 투어 루앙오픈 1회전에서 보아송과 대결한 해리엇 다트(영국)가 주심에게 ‘저 선수에게 데오도란트(체취 제거제) 좀 바르라고 전해달라. 냄새가 정말 심하다’고 말한 것이 방송 생중계에 그대로 나온 것이다.
당시 다트는 경기가 끝난 뒤 “내 실수에 책임지겠다”며 “이번 일을 교훈 삼아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고 사과했다.
보아송은 다트의 ‘악담’에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도브 데오도란트’ 사진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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